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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유실물 착복 사실 드러나나...인천공항 관리 허점에 '술렁' / YTN

2024-11-01 65 Dailymotion

지난 7월, 한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관리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 전 출국하면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기 위해서였는데, 그 안에는 한화 6백만 원 상당의 달러와 위안화가 들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유실물 관리소에는 이미 한 달 전 누군가 가방을 찾아간 것으로 기록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실물 관리소를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는 내부 감사를 통해 30대 직원 A 씨가 주인이 찾아간 것처럼 허위 기재하고 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돈을 가져가지 않았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분실한 외화에 대한 부실 관리 문제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잃어버린 현금이 관리소에 접수되면 한 달 동안 보관 후 경찰에 인계해야 하지만, 외화의 경우에는 경찰에 넘긴 것으로 처리하고 실제로는 관리소에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실자가 외국인인 경우가 많은 만큼 반환 과정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렇게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도난이나 분실 등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공항공사 자회사 관계자 : (횡령한 직원이)그렇게 타격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위에서는 쉬쉬하고 있고 직원들이 조금 회의감을 느낀다…] <br /> <br />인천공항공사는 유실물 관리소는 자회사가 운영하는 것이라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자회사, 경찰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회사 측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수된 유실물에 대한 전수 조사 등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규 <br />디자인ㅣ이원희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011509246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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